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연봉 협상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직장인 동료들이 “내 연봉이 이만큼 오르면 실제로 내 통장엔 얼마가 찍힐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저 역시 매년 바뀌는 사대보험 요율과 소득세 기준을 보며 이를 정교하게 계산해 볼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직접 개발한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를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청년도약계좌 계산기)에 이어 계산기 시리즈 3탄! 2026년 최신 요율을 반영하여, 직접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한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제작 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 단순히 숫자를 더하고 빼는 것을 넘어, 공공 API 없이도 정교한 금융 연산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그 고민의 흔적을 담았습니다.

2026년 급여 체계, 무엇이 달라졌을까?
매달 급여 명세서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요율은 매년 미세하게 조정되곤 합니다. 특히 2026년에는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에 변화가 있었고, 식대 비과세 한도 20만 원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면서 계산 방식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보통 ‘연봉 ÷ 12’를 하면 내 월급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명세서를 받아들면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당황하게 되죠. 이는 식대 같은 비과세 항목을 먼저 빼고 난 뒤, 남은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기는 복잡한 구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세청과 각 보험 공단의 최신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제 명세서와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교한 로직을 설계했습니다.
계산기 로직의 핵심: 비과세와 사대보험의 상관관계
이번 계산기를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정교함’입니다. 단순히 전체 금액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인사 시스템에서 급여가 지급되는 프로세스를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그대로 옮겼습니다.
비과세 식대 20만 원의 위력
세금을 매기지 않는 식대 20만 원을 먼저 제외한 뒤, 나머지 금액(과세 대상 급여)에 대해서만 보험료와 소득세를 계산하도록 했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한 달 치 커피값을 결정할 만큼 수령액에 큰 영향을 줍니다.
국민연금 상한액의 방어 로직
소득이 높다고 해서 국민연금을 무한정 떼어가지는 않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예상되는 상한액(약 265,500원)을 코드에 넣어 고연봉자분들도 실제 수령액과 일치하는 결과를 얻도록 했습니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연동 연산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12.95%)을 곱해 산출되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꼼꼼하게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 반영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간이 계산기들이 놓치는 디테일이기도 합니다.
2026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사용해보기
2026 연봉대별 실수령액 요약표
이 표는 비과세 식대 20만 원과 부양가족 1인(본인) 기준으로 계산된 최신 요율 반영 수치입니다.
| 연봉 (세전) | 예상 월 실수령액 (세후) | 공제 합계 (보험료+세금) |
| 3,000만 원 | 약 2,245,620원 | 약 254,380원 |
| 4,000만 원 | 약 2,933,410원 | 약 400,000원 |
| 5,000만 원 | 약 3,576,850원 | 약 590,000원 |
| 6,000만 원 | 약 4,234,120원 | 약 765,880원 |
| 7,000만 원 | 약 4,874,540원 | 약 958,790원 |
| 8,000만 원 | 약 5,492,310원 | 약 1,174,350원 |
Tip: 위 금액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이 처한 부양가족 상황이나 비과세 항목에 따라 실제 수령액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금액은 아래 계산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2026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최신 사대보험 요율 및 간이세율 반영*비과세 식대 20만원 적용 및 소득세법 개정안 기준
알아두면 유익한 4대 보험 및 세금 상식
우리가 만든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의 결과값이 왜 그렇게 도출되는지 이해하려면, 각각의 공제 항목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 국민연금 (4.5%): 근로자와 사업주가 반반씩 부담하며, 과세표준액의 4.5%가 차감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정 소득 이상부터는 동일한 금액이 공제됩니다.
- 건강보험 (3.545%): 2026년 개정된 요율을 적용해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합니다. 아프거나 다쳤을 때를 대비한 필수 비용이죠.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에 12.95%를 곱해 계산하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그 중요성과 요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 고용보험 (0.9%):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재원으로, 근로자 부담분은 0.9%입니다.
- 근로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부양가족 수와 연봉 구간에 따라 국세청 간이세율표를 기준으로 징수됩니다. 지방소득세는 근로소득세의 10%가 부과됩니다.
이렇게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로 내 실제 수입을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는 이 소중한 월급을 어떻게 불릴지 계획하는 것이겠죠?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목돈 마련 수단으로 꼽히는 상품이 바로 청년도약계좌인데요. 제가 이전에 정리한 [2026 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액 계산기: 정부 기여금 로직 완벽 구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오늘 계산한 실수령액 중 얼마를 저축했을 때 5년 뒤 얼마의 목돈을 손에 쥐게 될지 시뮬레이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코드의 흐름: 복잡한 세금 연산을 함수로 풀어내다
세금 계산은 소득 구간과 부양가족 수 등 변수가 너무 많아 자칫 코드가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자바스크립트의 Math 객체와 조건문을 활용해 명쾌하게 정리했습니다.
// 2026년 건강보험료율(3.545%) 및 장기요양보험료율(건강보험료의 12.95%) 적용
const hi = Math.floor(targetSal * 0.03545);
const ltc = Math.floor(hi * 0.1295);
// 국민연금 상한액 265,500원(2026 예상 기준) 방어 로직
const np = Math.floor(Math.min(targetSal * 0.045, 265500));
위의 코드 조각처럼 각 보험료의 특성에 맞춰 상한선을 두고 내림(Math.floor) 처리를 함으로써 실제 명세서와의 오차를 단 몇 원 단위까지 줄였습니다.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달라지는 근로소득세 로직 역시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개인별 상황에 맞춤화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2026년 임금 트렌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2026년에는 최저임금 상승과 더불어 중산층 근로자의 소득세 구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코딩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도구가 현실 세계의 정책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개발자의 역량을 증명하는 척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는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본인의 연봉을 10만 원 단위로 조정해가며 실수령액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EventListener를 최적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봉 협상 시 본인이 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치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봉 협상은 단순히 월급을 올리는 행위를 넘어, 나의 커리어 가치와 장기적인 자산 형성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연봉이 높아질수록 추후 받게 될 퇴직금의 규모도 함께 커지게 되는데요. 내 연봉 상승이 미래의 퇴직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시다면, 제가 직접 제작한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는 퇴직금 계산기: 날짜 연산과 평균 임금 산출] 도구를 활용해 보세요. 현재의 실수령액과 미래의 퇴직금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연봉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번에 만든 계산기를 통해 여러분의 노력이 담긴 월급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해하고, 더 나은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코드를 실행해 보시고 혹시라도 본인의 실제 명세서와 큰 차이가 있다면 언제든 의견 남겨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연봉 우상향을 응원합니다!